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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신경과학

남들보다 예민한 나, 초민감자의 특징

by 사다인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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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민감러, 프로 예민러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소 부정적으로 쓰이고 있어서 사실 내가 민감하다는 사실을 감추는 사람들이 많죠.

오늘은 남들보다 예민한 사람들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초민감자의 특징

1. 뭐든 남들보다 크게 감지한다

민감한 센서가 달린 당신. 민감하게 태어난 당신은 뭐든지 남들보다 크게 인풋을 감지할 것입니다. 불쾌한 소리, 형상, 냄새로부터 자신을 분리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매 초, 매 순간 이뤄진다고 생각하면 삶이 매 순간 피곤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초민감자들은 작은 자극에도 금방 신경이 곤두서고 쉽게 짜증이 날 수 있습니다.

© geralt, 출처 Pixabay

남들은 그런 당신에게 예민하다고 얘기할 것입니다. 그런 얘기를 듣는 순간 스스로 느끼고 궁금해질 것입니다. 남들은 느끼지도 못하는 소리나 냄새가 왜 나에게는 극도로 거슬리는 걸까, 하고 말이죠.

남들보다 민감한 당신은 모든 일을 가볍게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타고난 신경이 예민한 만큼 많은 정보를 처리해야 하고, 고통의 임계점도 남들보다 낮기 때문이죠. 그래서 상황이 좋지 않은 경우, 남들보다 느끼는 고통도 더 클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56정도의 자극이 민감한 당신에게는 9, 10 정도로 느껴지는 것이죠.

 

2. 남들보다 감정 이입이 잘된다

감정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갈등을 다루는 데 있어서도 어려움을 좀 겪습니다. 언쟁이 벌어지는 상황, 긴장감이 감도는 자리. 단순히 거기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버거운 일입니다.

감정을 크게 흔드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도 마찬가지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3. 쉽게 피로해지고, 상처를 잘 받는다

감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민감한 사람들은 남들보다 뛰어난 감정 이입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 깊이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뛰어난 공감능력이 요구되는 직업에서 이들의 디테일한 감성이 빛을 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johnhain, 출처 Pixabay

하지만 반대로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정신적인 상처도 많이 받습니다. 타인의 고통이 마치 나의 고통인 것처럼 느끼고, 집에 돌아와서도 분리를 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4. 과도한 책임감과 자의식으로 피곤하다

또, 이들은 대체로 양심적이고 모든 면에서 책임감을 느끼는 경향이 강합니다. 무의식적으로 개인 또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남들보다 많이 느끼는 것이죠. 만약 그러지 못했을 때는 지나친 자의식으로 힘들어지곤 합니다. 타인들은 그냥 가볍게 넘기는 일에 대해서도 양심의 가책을 느낍니다.

 

5. 완벽하고 치밀하다

이들이 쉽게 피곤해지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바로 완벽, 그리고 치밀하려는 성향이죠. 필자도 초민감자이면서 이런 성향이 강했기에 에너지가 쉽게 소진되곤 했습니다. 민감한 사람들은 낯선 상황에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대비하려고 하죠.

 

사실 이것은 본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낯선 환경에 다소 취약(남들보다 쉽게 에너지가 소진) 하기) 때문에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려는 것이죠.

 

그래서 매사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남들보다 민감한 센서가 감지되는 만큼 상황 파악도 빠른 편이라 곧바로 여러 가지 시도를 취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들과 대화하면 이미 생각이 몇 발 앞서 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자신에게 매우 엄격하다

민감한 사람들은 기준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서 까다롭다는 평을 듣기 쉽습니다. 사실 본인도 그렇게 하는 것이 피곤하지만 스스로 용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죠. 아마도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민감인들은 도덕적 윤리적으로도 높은 잣대를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친절하고 사려 깊어야 한다거나 책임감과 신뢰성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이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초민감자에 해당되나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초민감자가 에너지 소진을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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